☞ 1판 1쇄 : 2018-02-28
머리말
외국어 학습에는 몇 가지 목적이 있다. 첫째는 특정 외국어를 배워 그 언어를 사용하는 외국인들과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다. 둘째는 그 외국어를 배움으로써
어떤 이득을 보고자 함이다. 즉, 진학이나 취업에서의 이득이 그것이다. 셋째는 순전히 그 언어가 좋아서 배우는 경우이다. 최근 한류 붐을 타고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
우는 것이 그 예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이것들 중 하나의 목적조차 이루기 어렵다. 사실 초등학교부터 영어를 배웠으나 제대로 아는 것이 없는 것 같고, 외국인만 보면 울렁증이 생기니
말이다. 그런데 혹시 TV에서 필리핀이나 인도에서 영어를 하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는가? 그들의 영어 발음은 어떠한가? 또 그들은 제대로 된 영어를 구사하는가? 그들
은 발음이 서툴러도 제대로 된 문장을 구사하지 못해도 영어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한다.
사실 영어를 잘한다고 스스로 말하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아니 우리가 쏟는 노력에 비해 그 성과가 뛰어난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제 대입수학
능력시험에서 영어가 등급제로 전환되었다. 물론 특정 학생이 상위권에 위치함으로써 자신의 진학에서의 유리함과 불리함을 따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전환이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영어가 시험을 위한 과목이어서는 안 된다.
영어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도 백 년이 넘었다. 더 이상 영어를 잘하는 것이 진학과 취직에서 우선권을 얻기 위함이 아니기를 빈다. 그저 외국인, 영어를 모국어로 사
용하는 외국인, 나아가 영어를 사용하는 전 세계인과 교류를 넓힐 수 있는 외국어이기를 바란다. 이런 사실을 받아들임으로써 우리는 좀 더 영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
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교재로 학습하는 여러분의 노력을 응원한다.
2018년 2월
저자
차례
Preface
UNIT 01
Introductions
UNIT 02
College Life
UNIT 03
Family
UNIT 04
Using the Telephone
UNIT 05
Asking the Way
UNIT 06
Emergencies
UNIT 07
Eating Out
UNIT 08
Shopping
UNIT 09
Weather
UNIT 10
At the Airport
Translation
변 문 균
중앙대학교 외국어교육과(영어전공) 졸업
중앙대학교 대학원 영문학 석사 및 박사
목원대, 세종대, 순천대, 순천향대, 중앙대학교 강사
현재 광양보건대학교 교수
저서
의학용어연습, 현문사
간추린 간호학 용어, 현문사
Fun Reading, 링구얼 뱅크
아주 쉽게 끝내는 영문법, 링구얼 뱅크
청천종합영어, 정민사
번역
솔 벨로우, 한국문화사
공저
현대 미국 소설, 동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