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상세정보


사회복지공무원을 소개합니다.

저자이정숙-조만선 공저

  • 발행일2013-12-10
  • ISBN978-89-5809-270-4(03330)
  • 정가15,000
  • 페이지수220
  • 사이즈신국판

도서 소개

■스무 해라는 오랜 시간을 복지현장에서 보냈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수많은 사람들과 만났고 그들과 함께 웃고 울고 보낸 시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이야기들이 많지 않다는 것에 스스로도 화들짝 놀랐습니다. 기록하지 않는 것들은 모두 사라지고 잊혀진다는 걸 깨우쳐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복지현장 탐구 과정'이라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과정에서 수많은 망설임과 좌충우돌을 겪으면서 이 책이 태어났습니다.

성실한 노력을 공통점으로 가진 두사람(산청군 조만선 팀장님과) 이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부족함을 채워 주면서 뜨겁게 여름을 보내고 얻은 결과물입니다.
이 책을 통해 한 선배가 걸어간 길에서 얻은 경험들이 뒤이어 올 후배들에게 유직한 도움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입니다.
또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도 사회복지서비스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그들 앞에 놓여 있는 문제들을 극복하고 좀 더 나은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회복지 전문요원이라는 이름으로 근무했던 사회복지공무원의 출발, 복지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사례, 복지현장 전문가로서 작고 소박한 창의적인 도전을 해본 경험들과 분야별 사회복지정책을 소개하는 정보를 담았습니다.

모름지기 글이란 명료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야 하고 또한 사람 냄새가 나는 따스한 온기가 있어야 한다는 기조를 따르고 싶었으나 공공 복지현장의 정형성에서 오는 공무원의 한계를 절감할 수밖에 없었음을 밝혀 두고자 합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윤재호, 김은옥 선생님과 기록하는 글쓰기 과정에 동행해 주신 김조년 교수님, 그리고 김세진 선생님께 감사와 고마움을 전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꼬박꼬박 교육을 보내준 우리 부평구 총무과 강선영 실무관에게 특별히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가슴 먹먹한 추억을 남기고 가을 문턱에서 홀연히 하늘나라로 떠난 훌륭한 복지사이자 좋은 사회복지공무원이었던 사랑하는 후배 희진이에게 이 책을 선물고 주고 싶습니다. 고생 많았습니다. 편히 쉬세요.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복지현장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근무하고 있는 모든 사회복지공무원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013년 11월 저자대표 이 정 숙


■ 목 차

chapter 1. 나는 사회복지공무원이다
1. 사회복지공무원의 출발
2. 1990년대 복지현장 이야기
3. 사회복지 패러다임의 변화
4. 감정 쓰레기통
5. 그래도, 아름다운 내일을 기다리며

chapter 2. 사회복지 통합 조사 이야기
1. 복지대상자 조사가 트라우마로 이어지다
2. 작년에 했는데 뭘 또 조사해!
3. 어느 아들의 부양기피 소명서
4. 거주 불명 등록자 과태료
5. 또 한 번의 삶을 잘 넘길 것
6.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7. 체어맨 할아버지
8. 홀로 남은 은빛 황혼
9. 세상에 이런 일이

chapter 3. 작고 소박한 지역복지를 꿈꾸다
1. 부평 깡 시장 희망을 나누다
2. 움직이지 않으면 죽는다- 경로당에 분 새 바람
3. 자! 다시 한 번 시작해 볼까요?
4. 나보다 잘사는 사람을 도와주는 복지공무원?
5. 실제 어려운 사람을 도와줘야! 케이스 컨퍼런스 실시
6. 신임 사회복지공무원을 위한 업무·정서지원 멘토링
7. 어려운 이웃과 함꼐하는 메밀묵 나눠먹기
8. 칠십 평생에 처음 있는 일이라!
9. 작고 소박한 복지실천
10. 행복을 충전해 드려요!
11. 고향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기쁩니다

저자 소개

■ 이 정 숙

가톨릭대학교(구. 성심여자대학교) 사회학과 학사 졸업
인천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 석사 졸업
현, 인천광역시 부평구청 복지정책과 통합조사팀장으로 근무

■ 조 만 선

경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사 졸업
국립경상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심리 석사 졸업
부산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과정 수료
현, 경남 산청군청 주민생활지원실 통합조사팀장으로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