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한문의 실체

■ 세상은 급변하고 있다. 시대 흐름에 발맞추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변치 않게 다가오는 것은 교육에서의 한자교육이다. 언어 면에서 우리 국어에0 외래어가, 특히 한자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대가 흘러간 뒤에도 한글교육 못지 않게 한자교육을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모든 것을 한자로 공부하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현실에서 한자를 모르고서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한자교육을 하자는 이야기다.
컴퓨터가 쓰이고 스마트폰이 나와도 변치 않게 등장하는 것은 언어사용의 문제인 것만은 틀림없다. 특히 한자의 사용은 실생활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문제로 등장한다. 조금씩 우리 말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까지만 하면 되겠지만 어디서부터 그것을 해야 하는지 모를 때가 많다. 아마도 기초적인 문제부터 풀어가야 할 것이다.
결국 교육적인 면에서 기초적인 한자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고 전문적인 한문교육도 실행되어야 한다. 이에 대학인을 위한 한자교육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교양한문실체를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많은 叱正바란다.

2013년 2월 錦城山 서제에서 저자 씀


ㅣ 차 례 ㅣ

제 1부 漢文의 理解
제 1장 漢文의 類型
제 2장 漢文文章의 形式
제 3장 漢文의 構成
제 4장 漢文虛詞

제 漢文文章의 智慧
제 1장 韓國의 明賢
제 2장 明心寶鑑
제 3장 史記類
제 4장 金剛經
제 5장 四書-大學, 中庸, 論語, 孟子
제 6장 諸子百家
제 7장 詩歌類
제 8장 한국의 碑文

附 錄
A. 한자의 部首
B. 한자의 수수께끼
C. 두 음 이상으로 소리 나는 漢字
D. 모양이 비슷한 漢字
E. 국가공인 한자자격시험(4급)
F. 국가공인 한자자격시험(3급)
G. 국가공인 한자자격시험(2급)
H. 국가공인 한자자격시험(1급)

■ 오 종 근

전북 남원 출생.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동 대학원 석사‧박사 졸업(문학박사), 1984년 ‘시문학’에 평론 입선, 1995년에 ‘갈등과 분절의 미학’(시문학)으로 평론가 됨. 동신대학교에서 중앙도서관장과 박물관장, 인문사회과학대학장을 역임. 현재는 동신대학교 교수이며, 사회과학대 학장이다.

< 저 서 >
한국서사문학의 연구(1995), 남원지방 민간신앙 연구(1996), 나주지방 구전민간 신앙(1997), 장수지방 민속문화(1998), 장수지방 금석문화(1999), 錦城堂과 城隍堂(2000), 조선조 가정소설연구(2001), 해남지방 금석문대계(2002), 교양한자쓰기(2006)

< 수상록 >
여보게, 산정에 오르거든 발밑부터 보게나(1996), 울안과 울밖(2004), 실크로드에 부처는 있어도 부처님은 없다(2006), 치다꺼리 인생(2007), 지혜의 샘, 신들의 길 차마고도(2009), 잉카제국의 침묵(2010), 한기러기 동티벳 차마고도를 가다(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