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상세정보


유아음악교육, '표현하는 아이들'

저자하정희,엄덕실,권현주,이은영,이지혜,신지선

  • 발행일2008-07-21
  • ISBN9788958090816
  • 정가10,000
  • 페이지수188
  • 사이즈크라운판

도서 소개

【추천의 글】

우리는 지금 '교육의 홍수, 문화 행위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악교 안팎에 교육 행위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그 속에서 진실로 고귀하고 아름다운 인간 정신을 육성하는 교육은 이르어지고 있는가? 교실 안팎에 문화 행위가 넘쳐나고 있지만 거기 인간이나 삶과의 진지한 만남, 느끼고 상상하고 통찰하는 문화 예술의 美的 경험을 이루어지고 있는가? 라는 의문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유치원교육에서부터 그등교육에 이르기까지의 우리 교육의 전반과 예술교육의 현황에 대한 반성적 숙고야말로 교육의 개선과 발전을 위한 진정한 시발점이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즈음에 다행하게도 나는 그러한 숙고를 바탕으로 소박하지만 매우 진지하고 치열한, 새로운 시도를 진행하고 있는 한 자은 그룹을 발견하고 놀라움과 기대 속에 지켜보고 잇습니다.

오늘날의 교육의 지향점이 점차 근본에서 멀어지고 지도 내용의 선정과 방법의 선택이 점점 더 경직되어 온 데에는 사횢거 여건과 학교 시스템의 구조적 변화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해 왔지만, 우리 사회가 '교육이상을 구현할 수 있는 교사','예술교육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교사'를 육성하는 데 필요한 제도와 역량을 갖추지 못하고 있었음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 교육자들은 이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교육의 개선과 발전은 그 실마리를 외부에서가 아니라 내부에서 찾을 대 성공할 가능성이 높겠기 때문입니다.

예컨데 유치원에서 '음악' 영역을 지도하려는 교사는 그 자신이 '음악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경험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유치원 교사는 스스로를 '노래를 가르치고 악기 기능을 익혀주는 사람'으로 여겨서는 안 됩니다. 유치원 어린이에게 노래를 가르치고 악기 기능을 익혀 주는 것만으로는 음악을 제대로 가르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음악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깊이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어린이들에게 음악을 제대로 가르칠 수 없는 것입니다. 여기 경인여자대학 부속유치원이 바로 이 부분에 대한 성찰에서부터 새로운 시도를 감행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먼저 음악이 무엇인지를 아는 교사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음악과 직접 연관이 없어 보이는 별 것 아닌 일상에서부터 음악적인 현상을 찾아내고 음악과 연결하려고 시도합니다. 그들은 특히 '어린이들이 소리를 경험하고 음악을 배우는 과정'에 관해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있습니다. 소리를 듣거나 내는 활동을 하면서 음악의 개념과 연결하여 생각하도록 유도하고, 소리의 속성과 몸의 동작을 연결하게 함으로써 음악적 감각을 발달하도록 돕는 방법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사람 소리와 사물이나 악기에서 나는 소리들을 주의 깊게 탐색하면서 음악에 사용되는 큰 소리, 작은 소리, 긴소리, 짧은 소리, 높은 소리와 낮은 소리 등의 소리의 기본적인 속성을 경험하게 하는 과정과 방법을 궁리합니다.

그들은 스스로경험하면서 알게 되는 감각적, 절차적 지식을 어떻게 교육적을 활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물건을 두드릴 때의 소리르 비교하고, 려러가지 악기의 음색을 구별하며, 악기를 만져보고 두드리거나 퉁기면서 다양한 소리의 속성을 자신의 의도에 따라 사용하는 경험을 교실 내외에서 풍부하게 제공하고자 노력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어린이들이 악기에 친숙하게 될 뿐만 아니라, 음악에 사용되는 소리의 여러 성질들을 인지하는 능력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지금 다행스럽게도 스스로 냉정해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노력이 의미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음악에 대해 관심 가지는 수준이어서 자신이 서 있는 위치를 확인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그룹의 한 교사가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일상 속에서 참 많이 리듬으로 놀이하고 있다. 그렇지만 교사가 가르치기 위해 리듬을 들이대는 순간 우리 아이들에게 그것은 더 이상 리듬이 아닌 것이 되고 만다.
-우리 아이들은 곡 우리 교사가 아는 만큼만 자라는 것 같다. 나의 부족함 안에서 아이들도 꼭 그만큼만 자라게 되는 것은 아닌지 너무나도 큰 부담감과 공포감이 엄습해 온다.

그 당찬 그룹의 선생님들과 모든 유치원교사와 음악교육자다들에게 나는 '학생들에게 더 풍부한 음악적 경험을 줄 수 있는 교사가 되고자 한다면 넓고 깊은 음악의 세계로 한발 한걸음씩 더 들어가십시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바르고, 아름다고, 의의 있고, 가치 있는 것을 일깨워주면서 고귀한 정신을 고양시키는 음악의 '경이로운 힘'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한 만남이 가능한 교사라면 음악이 공기처럼 존재하는 교실에서 음악과 다른 교과영역이 의미 있게 통합되는, 살아있는 교실을 운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사의 이성과 감성이 학생들의 성장의 장에서 같이 호흡하는, 살아 움직이는 교실을 만들어가는 것은 바로 당신의 몫입닏.먼저 당신의 가슴속에 음악의 작은 불씨를 키워 음악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스스로 향유하고, 다시 그 씨앗을 당신의 학생에게 건네주기를 바랍니다.

경인여자대학 부속유치원 선생님들의 '소리 탐색과 음악 미적 경험'의 지도에 관한 생각과 시도와 과정을 엮은 이 책을 유치원 선생님들과 음악교육자들이 눈여겨보시는 것은 우리 음악교육의 본질화와 발전을 위해 매우 의의 있는 일이 될 것이라 믿는 바입니다.

2008. 6.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이 홍 수


ㅣ 차 례 ㅣ

추천의 글 - 이홍수
교사들에게 존경과 격려를 보내면서 - 하정희

제1장 우리에게 음악이란
1. 나/우리 그리고 음악, 음악적 본능
2. 유치원 교실과 음악적 흥겨움에 대하여
3. 나/우리의 음악적 경험을 함께 만들기

제2장 악기는 어디에나 있다
1. 재료구하기 : 모든 것이 재료로 보이다
1)정킹: 쓰레기더미에서 재료를 찾다 / 2)맞들면 낫다: 학부모는 카운터파트너 / 3)재활용을 할 수 없다면 돈으로 해결한다 / 4)돈으로도 해결 안되는 거이 있다면 더 넓게 본다 / 5)궁해도 안 통하는 일이 있다: 실패도 좋은 학습

2. 공구 사용하기 : 가위 대신에 쇠톱으로 자르고
1)쇠톱 / 2)소형드릴 / 3)못과 망치

3)악기 제작

제3장 내 안에 있는 흐름결을 찾아서
1. 1단계 : 개이적 경험에 집중하기
1)책말고 자기 안에서 음악적 개념을 찾아라 / 2)주변에 있는 소리를 찾아라, 그리고 느껴라 / 3)마음껏 두르려라 / 4)몸부림쳐라-눈치보지말고

2. 2단계 : 음악적 경험을 즐기기
1)흐름결꼴을 즐겨라 / 2)다른 사람의 소리와 어우러지느 소리 만들기

3. 3단계 : 음악 경험의 벽을 넘어서
1)찾고 조사하기 / 2)노리단과의 만남 그리고, 다른 교사들과의 만남 / 3)복철과의 만남 / 4)즉흥연주하기

제4장 아이들이 가진 음악적 가능성과 만나기
1. 음악은 가까이에 있다.
1)음악적 분위기에서 살다 / 2)소리내는 방식을 터득하기 / 3)친근한 재료 역시 악기가 될 수 있음을 발견하기

2. 음악은 만들 수 있다
1)내가 만드는 악기 / 2)두려움 없이 연주하기 / 3)악기는 변형 가능하다.

3. 음악으로 교유할 수 있다
1)아이들끼리 악기, 흐름결에 대해 이야기하기 / 2)악기연주로 만나기

제5장 악기로 보는 교실활동 사례
1. 단추장갑 : 래퍼가 되어요
2. 도장막대 : 도장막대로 만나는 원시문화
3. 울림악기 : 싸인펜 뚜껑에서부터 팬파이프까지
4. 우리가 만든 재활용 악기들 : 4단계로 접근한 흐름결 연주
5. 캔드럼 : 즉흥연주와 작은 무대
6. 붕붕이 : 해진아, 눈떠. 잘하고 있어
7. 방울 딸랑이 : 나를 알려요

【부록】

<재활용 악기 만들기>
1.울림악기 / 2.빨대피리 / 3.팬파이프 / 4.카주 / 5.캔드럼 / 6.스틸드럼 / 7.도장막대 / 8.단추장갑 / 9.딱딱이 숟가락 / 10.막대칼림바 / 11.댕댕이 / 12.방울 딸랑이 / 13.찰찰 탬버린 / 14.호리병박 쉐이커 / 15.붕붕이 / 16.소리도깨비 / 17.마찰드럼-갈갈이 / 18.저그 벤조 / 19.양동이 베이스

저자 소개

■ 하 정 희

■ 엄 덕 실

■ 권 현 주

■ 이 은 영

■ 이 지 혜

■ 신 지 선